[자막뉴스] 1등 당첨금 1조8천억원…미 전역 '복권 열풍'<br /><br />미국 뉴욕의 복권 판매점. 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복권을 사려는 행렬이 장사진을 이룹니다. <br /><br />숫자 맞히기 복권인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당첨금이 사상 최고액인 16억 달러, 우리돈 1조8천억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지난 7월 24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쌓인 겁니다.<br /><br /><br />"말할 필요도 없이 돈 때문이죠. 낼 돈은 많아지는데 평생 일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."<br /> <br /><br />"평소에는 복권을 사지 않아요. 당첨금이 엄청나다고 해서 왔습니다."<br /><br />6개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0만분의 1. <br /><br />그러나 당첨금이 천정부지로 솟구치면서 과거 당첨자를 낸 이른바 '명당' 판매점마다 인생 역전을 꿈꾸는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"이것이 '1등 복권'입니다. 제가 1등에 당첨된다면 다시는 이곳에서 저를 만나지 못할 거에요. 감사합니다." <br /><br /><br />"(당첨된다면) 우선 집을 사겠어요. 그리고 휴가를 떠날 거예요. 평생 일을 하지 않을 겁니다."<br /> <br />1등 당첨금은 30년간 연금형태로 나눠 받거나, 한 번에 몰아받을 수 있는데, 한 번에 받으면 나눠 받는 것보다 금액은 훨씬 줄어듭니다.<br /><br />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 복권 당첨자 3명이 나눠 가진 15억9천만 달러였습니다.<br />